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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연, UFC 제2호 한국인 여성 파이터 데뷔 임박?
    카테고리 없음 2017. 3. 2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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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 1 UFC 여성 파이터 함서희(부산 팀매드)가 최근 UFC와 결별하고 한국을 기반으로 하는 단체이자 자신의 친정이랄 수 있는 ROAD FC(로드FC) 복귀를 결정, 최근 최고 대우로 계약하면서 UFC에는 현재 한국인 여성 파이터가 없는 상태다.  


    그런데 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여성 종합격투기 단체인 딥 쥬얼스
    (DEEP JEWELS) 챔피언 출신의 여성 파이터 김지연이 UFC 무대의 두 번째 한국인 여성 파이터로 데뷔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블리처 리포트팬사이디드등 매체에 기고하는 라일리 콘텍은 일본 DEEP 주얼스 제2대 밴텀급(-61kg) 챔피언 김지연에 대해 “2017 UFC와 계약할 잠재적인 가능성이 있는 남녀불문 유일한 한국인이라며 “아시아 무대에서 매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 UFC 밖 최고의 밴텀급 선수로 빠르게 자리매김했다. 미국 대회사 진출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콘텍은 “UFC의 아시아 시장에서 김지연은 귀중한 자산이 될만하다메이저대회에서도 장래가 촉망된다. 호조를 계속 유지한다면 타이틀전에 도전할만한 선수로 대회사에서 홍보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미국 격투기 매체파이트 매트릭스 2015 10월부터 김지연을 밴텀급 아시아 최강자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연은 프로복서로서 동양태평양복싱연맹(OPBF) 슈퍼페더급(-59kg) 챔피언 결정전에서 패한 이후 종합격투기로 전향, 국내외 무대에서 8경기 연속 무패(6 2)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무대에서는 로드 FC 2 1, TFC에서 2승을 기록 중이다.


    이와 같은 보도 이후 김지연의 UFC 데뷔를 뒷받침하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지연과 전 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 홀리 홈(미국)의 경기가 성사될 것이라는 보도였다.


    ‘MMA뉴스등 외신에 따르면 홈은 UFC 측으로부터 오는 6 18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11’대회에서 김지연과 맞대결을 펼칠 것을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홈은 국내 격투기 팬들에게도 매우 익숙한 이름이다.


    홈은 2015 11 ‘UFC 193’에서 론다 로우지를 상대로 충격의 KO승을 거두면서 밴텀급 챔피언 타이틀 벨트를 거머쥐었지만 지난해 3월 첫 방어전에서 미샤 테이트(미국)에게 져 타이틀을 잃었다.


    또한 지난 7월 발렌티나 셰브첸코에게도 패한 홈은 지난 달 12일 신설된 여성 페더급(145파운드/ 65.77kg) 초대 챔피언 결정전에서  저메인 데 란다미(네덜란드)에게 판정패하면서 3연패의 부진에 빠져 있다.


    로우지를 이길 때까지 10연승을 달리다 최근 당한 3연패를 당하며 종합 격투기 전적 10 3패를 기록 중인 홈은 UFC에서의 커리어를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일단 연패를 끊는 것이 급선무다. 아시아 최강의 파이터를 상대로 인상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다면 홈에게는 다시 한 번 자신의 가치를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김지연의 입장에서도 UFC 데뷔 무대에서 홈과 같은 지명도 있는 파이터와 맞대결을 펼치는 것 자체가 좋은 기회다. 물론 경기에서 좋은 경기 내용으로 승리까지 챙긴다면 금상첨화다.


    문제는 두 선수의 체급이다. 김지연이 주로 활동하는 체급은 밴텀급이고, 홈은 로우지를 이길 때 체급이 밴텀급이었지만 최근 페더급 타이틀전을 치렀다.


    또 하나의 문제는 홈이 현재 김지연과의 대결보다는 데 란다미와의 페더급 타이틀 매치 재대결을 희망하고 있다는 점이다.


    격투기 전문 매체 ‘MMA 정키에 따르면 홈은 김지연과의 대결에 대한 제안을 받았지만 데 란다미와의 재대결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UFC 측의 김지연과의 맞대결 제안을 아직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홈은 ‘UFC 208’ 메인이벤트로 펼쳐진 데 란다미와의 UFC 초대 여성 페더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0-3(47-48, 47-48, 47-48)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해 챔피언 벨트 획득에 실패했다.


    비록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이기는 했으나 세 명의 심판이 채점한 결과 두 선수의 점수차가 단 1점 밖에는 나지 않았고, 이날 데 란다미가 매 라운드 공이 울린 다음 펀치를 날리는 매너 없는 행동으로 빈축을 샀는데 그와 같은 행동에 제대로 감점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홈의 입장에서는 분명 억울할 수 있는 판정결과였다.


    경기 직후 홈은 CBS 등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데 란다미가 라운드 종료 벨이 울린 후 번번이 강한 펀치들을 날렸음에도 불구하고 감점이 이뤄지지 않는 사실을 언급하면서리매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데 란다미와의 재대결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홈과 데 란다미의 재대결 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다. 일단 홈과 데 란다미의 경기가 너무나 지루하고 재미가 없는 경기였다는 점이 가장 먼저 지적되는 부분이다. 더 큰 문제는 데 란다미의 1차 방어전 상대가 이미 크리스 사이보그로 정해진 상태라는 점이다.


    결국 홈이 데 란다미와 재대결을 끝까지 고집한다면 사이보그와 데 란다미의 경기 이후로 밀리게 될 것이다. 그리고 재대결이 성사된다고 하더라도 그 경기는 여성 페더급 타이틀이 걸린 경기가 아닌 타이틀이 걸리지 않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홈이 김지연과의 대결을 수용할 지 여부를 떠나 김지연의 UFC 데뷔는 확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홈이 김지연과의 대결을 받아들이지 않더라도 UFC가 아시아에서 치러지는 대회에서 능력 있는 아시아 파이터를 출전시키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면 김지연에게는 다른 상대가 제시될 가능성이 유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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