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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장 전문의 "무암바 선수생명 사실상 끝"
    카테고리 없음 2012. 3. 2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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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와의 FA컵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져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던 위기에 몰렸다가 극적으로 회생한 볼튼 원더러스의 미드필더 파브리스 무암바의 선수생명이 사실상 끝났다는 전문의 인터뷰 내용이 보도돼 주목된다.

     

    영국의 심장 재단 이사 피터 와이즈버그 박사는 27(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무암바가 완전히 회복한다고 해도 경기를 뛰는 것은 힘들 것"이라며 언제 또 같은 상황이 벌어질 지 모른다. 사실상 선수 생명은 끝났다"고 말했다.

     

    와이즈버그 박사는 무암바가 쓰러졌을 당시 응급 처치를 실시했던 볼턴 의료 팀의 조나단 토빈의 말을 빌어 "무암바는 당시 80분 간이나 심장이 멈춰 있었다"의식을 회복한 것은 기적에 가까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무암바가 지적적으로 회생은 했으나 일단 한 번 심장이 멈췄었기 때문에 일상 생활엔 지장이 없을 지 모르겠으나 프로선수로서 그라운드에서 정상적인 플레이를 펼치기에는 무리라는 결론이다.

     

    병원에 이송 이후 이틀 만에 의식을 회복한 무암바는 최근 침대에서 벗어나 TV를 시청하는 등 빠른 회복을 보였고, 볼턴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무암바의 그라운드 복귀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심장 전문의인 와이즈버그 박사가 이 같은 진단을 내린 만큼 또 한 차례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힘든 기적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그라운드에서 이청용과 함께 뛰는 무암바의 모습을 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볼튼 구단 측은 무암바가 향후 구단 내에서 다른 일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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