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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 아이스쇼 출연진에 관한 기대섞인 궁금증
    카테고리 없음 2012. 3. 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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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도 어김없이 김연아 아이스쇼가 국내 피겨팬들을 찾아온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지난 12일 김연아와 세계 정상급 피겨 선수들이 출연하는 'E1 올댓 스케이트 스프링 2012'가 오는 5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고 12일 발표했다.

     

    김연아가 국내에서 아이스쇼 무대를 갖는 것은 지난해 8 9개월 만으로 이번 ‘E1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2’에서는 김연아의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올댓스포츠는 이번 'E1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2'를 위해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 1만석 이상 규모의 특설 아이스링크를 설치하고 최첨단 음향과 영상 설비를 총동원해 환상적인 무대를 꾸밀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연아가 현재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에 이사로 참여해 독립하기 전 IB스포츠의 매니지먼트를 받던 시절 페스타 온 아이스라는 브랜드로 시작된 김연아 브랜드아이스쇼는 녹음된 음원으로 백그라운드 뮤직을 사용하지 않고 가수와 오케스트라가 실제 연주로 스케이터의 갈라 프로그램을 연주하고, 비보이들이 등장하는 등 매번 다양한 프로그램과 새로운 시도를 통해 아이스쇼 분야에서 분명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그런 이유로 세계 정상급 스케이터들이 꼭 출연하고 싶어하는 아이스쇼로 김연아의 아이스쇼를 꼽는다고 전해지고 있다. 물론 팝스타의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 하는 관객들의 엄청난 환호도 스케이터들에게는 개런티 이외의 행복한 보너스로 인식되고 있다

     
     


    그렇다면 올 봄 김연아의 아이스쇼에는 어떤 스케이터들이 참가하고 어떤 프로그램이 담길지 자못 기대가 된다.

     

    우선 이번 아이스쇼에서 미셸 콴이 다시 김연아와 은반 위에 설지가 궁금하다. 현역 은퇴 이후 공식적인 무대에 선 적이 없었던 콴이 지난 2009년 김연아의 아이스쇼 무대를 통해 은반에 컴백했을 때 국내 팬들은 물론 전세계 팬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리고 오랜만에 선 은반이었음에도 명불허전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멋진 연기를 펼쳐 보였다.

     

    현재 김연아의 코치가 콴의 형부인 피터 오피가드이고 김연아의 주훈련지도 콴 패밀리와 관계가 깊은 미국 LA아이스 팰리스인 만큼 콴이 이번 아이스쇼에 다시 출연한다고 해도 이상할 것은 없다

     

     

    이번 김연아 아이스쇼에 출연할 것인지 여부가 궁금해지는 또 다른 선수로는 시니어 무대에 데뷔하자마자 최정상급의 성적을 올리고 있는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등 러시아의 유망주들이다.

     

    김연아가 그랑프리 시리즈 등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않으면서 현재 세계 피겨스케이팅계에서 여자 싱글 부문은 다소 침체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김연아를 대체할 만한 대형 스타가 나타나지 않았고, 세대교체도 정체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러시아가 국가적으로 의욕적으로 키우고 있는 유망주들은 김연아가 만약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하게 된다면 경쟁을 펼쳐야 할 상대들로 현재도 만만치 않은 기량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아이스쇼라는 비교적 부담이 덜 한 무대를 통해 이들의 기량을 엿볼 수도 있고, 이번 김연아 아이스쇼에 출연할 것이 확실시 되는 김해진 등 국내 정상급 주니어 선수들과의 비교도 해볼 수 있어 피겨팬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김연아 아이스쇼에서 궁금한 또 한 가지는 김연아가 이번 아이스쇼에서 커플 연기를 펼칠 행운의 주인공이 누가 될 것이냐 하는 부분이다.

     

    과거 조니 위어 같은 경우는 김연아와 커플 연기를 펼쳐 김연아의 팬들로부터 조서방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는데 그가 동성애자라고 커밍아웃을 하면서 더 이상 조서방을 입에 올리는 팬들은 없는 듯 하다. 작년에는 캐나다의 피겨 스타 패트릭 챈이 김연아와 커플연기를 펼쳐 소원을 풀기도 했다

     

     

    위어나 챈 모두 동양적인 매력을 지닌 선수들인 만큼 이번에는 유럽이나 서구적인 인상이 짙은 선수와 커플 연기를 펼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평소 김연아가 감성이 풍부하다고 찬사를 보냈던 스테판 랑비엘이나 모델같은 외모에 다이내믹한 연기가 일품인 에반 라이사첵 같은 스케이터가 김연아의 파트너가 된다면 멋진 장면을 연출할 수도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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